본문 바로가기
  • SLOW
  • BUT
  • STEADY
영어 원서 추천 · 북리뷰

📚 한국 문학, 영어로 만나다 | 영어로 번역된 한국 작가 작품 추천 3선

by 매일의 배움 2025. 11. 19.

알록달록한 한국어 책 표지와 문구 아트월, 한국 문학과 독서를 상징하는 이미지

한국 작가의 작품이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영어 번역본으로 출간되고 있습니다.

이번 글에서는 영어로 읽을 수 있는 한국 문학 3권을 소개하며, 원문과 번역 사이의 언어적·문화적 포인트도 함께 짚어봅니다.


🌼 들어가며

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처럼, 이제 한국 문학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

한국어로 쓰인 작품이 영어로 번역되며 어떻게 새로운 독자에게 다가가는지,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미묘한 의미의 차이가 생기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.

이번 글에서는 영어로 번역된 한국 문학 3권을 추천하며, 원문과 번역을 비교해보는 포인트도 함께 나눠보겠습니다.


📙 『Human Acts (소년이 온다)』 – 한강

  • 특징: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작품으로, 역사와 기억을 문학적으로 풀어낸 책
  • 내용 요약: 한 소년의 죽음을 중심으로, 사건을 겪은 여러 인물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엮습니다.
  • ⚖️ 비교 포인트: 한국어 원문이 가진 절제된 슬픔이 영어에서는 더 직접적으로 옮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.
  • : “그날의 냄새가 아직도 남아 있다” → “The smell of that day still lingers.”
  • 💘 추천 이유: 한국의 역사적 맥락을 세계 독자에게 알리는 동시에, 번역 과정에서 ‘집단의 기억’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.

📘 『Kim Jiyoung, Born 1982 (82년생 김지영)』 – 조남주

  • 특징: 한국 여성의 일상과 차별, 그리고 세대 간 경험을 다룬 작품으로, 전 세계적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여러 언어로 번역됨
  • 내용 요약: 1982년에 태어난 평범한 여성 김지영의 삶을 따라가며, 일상 속에서 겪는 성차별과 불평등을 통해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냅니다.
  • ⚖️ 비교 포인트: 한국어 원문에서는 담담한 서술이지만, 영어 번역에서는 더 직설적이고 설명적인 어휘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• : “그녀는 아무 잘못이 없었다.” → “She had done nothing wrong.” (단순 문장이지만 더 뚜렷한 강조로 읽힘)
  • 💘 추천 이유: 한국 사회 현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페미니즘 소설로, 영어 번역을 통해 다른 문화권 독자들에게 어떻게 메시지가 전달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.

📗 『Please Look After Mom (엄마를 부탁해)』 – 신경숙

  • 특징: 가족과 기억, 어머니의 부재를 그린 작품으로, 전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큰 사랑을 받은 책
  • 내용 요약: 실종된 어머니를 찾으며 가족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돌아보는 삶과 사랑을 보여줍니다.
  • ⚖️ 비교 포인트: 한국어의 존칭 표현과 미묘한 뉘앙스는 영어 번역에서 단순하지만 직설적인 문장으로 변합니다.
  • : “엄마, 밥 먹었어?” → “Mom, have you eaten?” (단순한 문장이지만 한국적 정서가 ‘돌봄’으로 읽힘)
  • 💘 추천 이유: 한국어의 정서적 울림이 영어로 어떻게 전해지는지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 사례입니다.

🌳 마무리

한국 문학은 이제 더 이상 국경 안에 머물지 않습니다.

번역된 영어판을 읽다 보면, 한국어 특유의 뉘앙스가 어떻게 옮겨지고, 때로는 변형되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.

원문과 번역을 함께 비교하며 읽는다면, 단순한 독서 경험을 넘어 언어와 문화의 다리를 건너는 체험이 될 것입니다.


📌 관련 글 보기


사진 출처: Goodreads (책 표지) / Unsplash (대표 이미지)